엄마가 보고 싶어요.
시 : 북한에서 매우 유명한 '시' 입니다.(중간은 생략했습니다.)
내 이제는,
다 자란 아이들을 거느리고
어느덧
귀밑머리 희여졌건만
지금도
아이적 목소리로
때 없이 찾는
어머니,
어머니가 내게 있어라
기쁠 때도 어머니
괴로울 때도 어머니
반기어도 꾸짖어도 달려가 안기며
천백 가지 소원을 다 아뢰고
잊을 번한 잘 못까지도 다 말하는
이 어머니 없이 나는 못살아
놓치면 잃을 듯
떨어지면 숨질 듯
잠결에도 그 품을 더듬어 찾으면
정겨운 시선은
밤이 깊도록 내 얼굴에 머물러 있고
살뜰한 손길은
날이 밝도록 내 머리를 쓰다듬어 주나니
아, 이 어머니
나를 낳아 젖 먹여준 그 어머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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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시여
하늘가에 흩어지고
땅속에 묻혔다가도
나는 다시 그대 품에 돌아 올
그대의 아들,
그대의 딸.
어머니,
어머니 없이 나는 못살아~~
주말은 저의 어머님 탄신일이었습니다.
엄마, 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