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복이 남매와 하늘이가 감사인사드립니다^^
<달의 깃털이 보내는 연. 하. 장>
오늘이 크리스마스이브입니다. 한 해가 저물어 가네요. 새로운 한 해가 다가오고 있고요.
2018년은 정말 다사다난(?)했어요.
올해는 뭉치와 이별한 슬픈 해로 기억되겠지요.
하늘이를 만난 기쁜 해로도 기억될 테고요.
싸복이 남매와 뭉치, 하늘이, 뒷마당의 길냥이들.
제게 너무나 소중하고 의미 있는 존재들입니다.
제 글을 읽어주시고 저 아이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아껴주시는 분들 덕에,
저와 제 아이들의 삶에 색깔이 입혀졌고 반짝임이 더하게 되었어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살아있다는 것이 고통이기만 한 때도 있었는데..
저는 이제 삶의 기쁨과 축복을 알았네요. 이건 정말 마법 같은 선물이에요.
여전히 삶의 무게는 제 등을 짓누르겠지만
아이들을 등에 업은 저는 내년에도 씩씩하게 제 몫의 삶을 살아갈 겁니다. 최선을 다할 거고요.
응원 감사합니다.
싸복이 남매와 하늘이도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전하래네요~~~
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하늘이가 식구가 된 지 3개월이 지났어요.
때론 서로 질투하고 때론 으르렁 거려도, 이제는 제법 한 식구 같아요.
함께 자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흐뭇합니다.
때론 마주 보고 자기도 하고요.
뭐, 이쪽도 만만치 않아요. 아주 애정 뿜 뿜인 것처럼 보이죠.
사실, 행복이는 한 번 잠들면 누가 업어가도 몰라요.
아마, 하늘이가 저렇게 옆에 착 붙어 자고 있는 줄 꿈에도 모를 거라는 것이 'FACT' 죠.
어멍이 침대에 있으니 너도나도 침대로 모여드네요.
예끼~ 녀석들. 도대체 어멍은 어데서 자라는 것이냐~
싸이 왈 : 맏이로서, 대표로 인사드립니다~ 내년에도 저희 삼 남매, 최선을 다해 에피소드를 만들어 볼게요~
행복 왈: 어멍~ 난 그냥 하던 대로 하면 되는 거지?
하늘이 왈: 여러분들 성원 덕에 건강하게 자랐어요~ 조만간 땅콩 털고(?) 어른이 되어 다시 인사드릴게요~
뭉치 왈: 저는 고양이 별에서 친구들과 함께 평화롭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요.
가끔 어멍과 지내던 시간이 그립긴 하지만요.
모두 행복하세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