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위한 용기 있는 고백
달콤한 향기가 올라온다.
비옥한 마음에 심어둔 이 감정이
어느덧 무르익었다.
굳이 보지 않아도 붉게 탐날 만큼,
손 안에 둥글게 꽉 찰 만큼.
우리는 안다.
가장 완벽한 당도가 되었을 때,
그 순간을 놓치면
생애 제일 아름다운 맛을 보지 못하고
금세 시들거나 너무 깊이 익어
버거워진다는 것을.
그래서 나는 더 늦기 전에 결심한다.
아직까지는 알아채지 못하고 잠든 너를
흔들어 깨우기로.
내 마음에는
향기롭고 달콤한 열매가 열렸음을
이제는 너도 알았으면 좋겠다.
"더 깊이 익어버리기 전에,
잠든 너를 흔들어 깨우고 싶어."
사랑이라는 수확은
기다림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다정하게 살피고 손을 뻗어
가지를 흔드는 용기가 필요하다.
네가 잠에서 깨어나 주기만 한다면,
나는 내 품을 세상에서
제일 넓게 만들 준비가 되어 있다.
나의 사랑과 진심이 한가득
내 품으로 떨어진다면,
나는 하나도 놓치지 않고 힘껏 껴안을 것이다.
혹시나 바닥에 떨어져 상처 입지 않도록,
내 품에서 따뜻하게 온기를 가질 수 있도록.
오늘은 내 마음은 누구보다 붉게 물들어간다.
이제 너는 그저 깨어나,
내미는 나의 탐스런 마음을
받아주기만 하면 된다.
사랑의 계절에 맞이하는 마음은
흙을 쌓고 생명을 키워내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