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스럽게 다가가는 사랑
이제야 보이기 시작합니다.
매일같이 어디에 있는지 몰라 헤매던
사랑의 근원지가 바로 당신였다는 걸요.
이제야 들리기 시작합니다.
점점 더 가까워지는 당신의 숨소리가,
내가 가야 할 곳이 어디인지
일러주고 있는 걸요.
“심장이 터질 듯 합니다.”
당장이라도 당신에게 달려가고 싶은데,
내 심장 소리가 너무 커서,
혹시라도 당신이 건네는 다정한 목소리를
놓쳐버릴까 봐 겁이 납니다.
나의 온몸의 떨림이 마음으로 향한 탓에
당신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조금이라도 가려질까봐
잠시 숨을 고르고 있겠습니다.
당장이라도 당신에게 달려가고 싶은데,
어느덧 당신으로 가득 차버린
이 마음이
너무 크고 무거워서
자꾸만 휘청거립니다.
급하게 달려가다 넘어져 다리라도 다치면,
당신에게 가는 길이
더 늦어질까 봐 겁이 납니다.
나의 온몸의 열기가 마음으로 향한 탓에
당신의 아름다운 얼굴이 조금이라도 흐려질까봐
잠시 숨을 고르고 있겠습니다.
조금 느리더라도 이해해 주세요.
내 마음이 이토록 무거운 건,
그 안에 당신이라는 세상을
통째로 담아버렸기 때문이니까요.
들리나요, 보이나요?
걷는 방법도 잊을 만큼
너무 걱정이 되서
너무 좋아서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