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 날
# 가을 한가운데서의 일상
단풍이 살며시 내려앉았다예쁜 단풍이 살며시 내려앉았다. 이제는 은행나무도 노랗게 익었고 단풍도 알록달록 색을 입었다. 가을이 익어가는 밤이다.
백신도 접종 완료했고, 요리학원도 시작했고, 카페 근무시간도 조금 연장되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바뀌는 것들이 많지만 여전히 익숙해 보이는 일상이다.
미뤄뒀던 미드 섹스앤더시티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두 번째 정주행 중인데 다시 보니 샬롯이 예뻐 보인다. 캐리는 말해 뭐해고. 영화 1,2까지 보면 두 번째 정주행 기념 감상글을 쓰려고 한다.
못해봤던 것들, 안 해봤던 것들을 하나씩 시도해보는 게 재밌다. 특히 요리학원이 그랬다. 요리도 하다 보면 실력이 늘겠지. 그랬으면 좋겠다.
살아간다는 게 익숙해진 나이가 된 것 같다. 새로운 것보다 익숙해진 것들이 많아져가고, 여러 가지 경험들이 쌓여간다. 그럼에도 날마다 다른 것들이 피어나고 소소하게 웃고 그렇게 살아간다.
예쁜 밤이다.
가을의 밤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