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은 왜 페미니즘에 빠질까?
대한민국 남녀 갈등의 원인 분석
페미니즘의 정의
나는 한때 페미니즘이란 여성이란 성별을 사랑하여
여성을 위한 맞춤형 학문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현재 대한민국에서 말하는 페미니즘은 그 의미가 변질되어 여성 우월주의가 되었다. 즉, 현재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페미니즘의 정의는 여성이 남성들에게 대우받아야 하거나 여성이 더 우월하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사상을 말한다.
여자들이 페미니즘에 빠지게 되는 메커니즘
예쁜 여자는 예쁘다는 이유만으로 우대받거나 깊은 사랑을 받는 연애를 한 적이 있다. 이는 예쁜 여자에게 치명적인 약점을 안기는데 바로 받기만 하는 환경 속에서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높게 평가하여 여자는 대우받는 존재, 사랑받는 존재라는 인식이 확고해진 경우다.
하지만 그런 생각은 예쁜 여자에게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평범한 여자들에게도 "여자는 남자에게 사랑받아야 하는 존재"라는 인식이 무의식 중에 생겨있다. 이는 오래된 사회통념이고 수많은 미디어에 노출된 여성들(특히 드라마)은 이와 같은 사고를 자연스럽게 접하게 된다.
즉, 여성 위주의 사고는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여자들이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된다. 그런데 이제 현실 연애를 접하면서 여성 위주로 돌아가지 않는 경험들을 직접 겪으면서 페미니즘과 거리가 멀어지는 것이다. (남자들로부터 대우받지 못하고 미움을 산 여성들이 그럴 확률이 높다.)
여자들의 연애에 대한 환상
여자의 경우는 남자가 나를 위해서 이것도 해주고 저것도 해주고, 내가 화를 내거나 징징거려도 받아주고 내가 아플 때 챙겨주고 못난 나지만 이런 나를 깊게 사랑해주길 바라는 환상이 있다. (남자도 환상이 있겠지만... ) 그리고 내가 노력하지 않아도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존중받고 이런 나를 알아주고 사랑해주는 사람과 연애, 결혼하고 싶어 한다.
이러한 환상이 있기 때문에 여자는 기본적으로 남자에게 기대려 하고 의지하려 한다. 그리고 그런 것들이 받아들여진 경험이 있다면 환상이 현실이라 생각하고 이게 맞는 방향이라 생각하게 된다. 그러면서 점점 더 요구하게 되고 남자에게 바라는 것이 많아진다. 이때 남자가 원하는 대로 따라와 준다면 그 요구는 끝없이 계속될 것이다.
예쁜 여자 사랑이의 페미니즘적 연애
사랑이는 예쁘다. 늘 주위 남자들에게 예쁘다는 말을 들어왔고 과 내에서는 여신으로 찬양받았다. 이렇게 예쁜데 공부도 잘해서 대학도 좋은 곳을 나왔다. 여자는 예쁘게 태어나면 고시 3관왕인데 사랑이는 너무 예쁜데 공부까지 잘해서 이젠 좋은 남자에게 시집가서 편하게 살 일만 남았다.
사랑이의 연애는 남자 친구의 열렬한 대시로 이루어졌다. 주인공을 위한 맞춤형 기사가 필요했던 사랑이는 남자 친구에게 목을 메지 않는다. 난 이렇게나 예쁘고 남자들이 줄을 서고 이슈가 될 정도로 핫한 여자다. 연애하다 헤어지더라도 지역 내 유명한 여자인 나를 마다할 남자는 없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던 사랑이는 남자 친구를 위해 주기보다는 자신을 위한 연애를 한다. 그래도 된다 생각하고 그게 당연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남자 친구는 그야말로 자신을 빛내줄 트로피 같은 존재였다. 근데 나 같은 여자는 훨씬 더 좋은 남자를 만나도 될 것 같다. 사랑이는 결혼을 생각하기 시작하면서 남자 친구를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실제로 사랑이의 남자 친구는 사랑이만을 위해 5년간 연애해왔고 다방면에서 훌륭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사랑이는 자신이 그런 남자의 헌신을 받아도 될만한 여자고 세상에는 남자 친구보다 더 멋진 남자들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
그런데 사랑이는 얼마 전 남자 친구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았다. 이건 뭔가 있다고 생각한다. 더 좋은 사람이 나를 위해 올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아쉬울 건 없었다. 사랑이의 명성은 자자했기에 또 다른 사람을 만나면 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사랑이는 예쁘고 똑똑해서 지역 내 남자들에게 사랑받는 존재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별도 슬프거나 힘들지 않다. 더 좋은 미래가 올 것이기 때문에.
사랑이의 시점을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드는가?
사랑이는 남자 친구와 헤어진 지금도 아무런 문제가 없고 오히려 더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을 거라 착각한다. 왜냐하면 자신이 유명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젠 좋은 남자에게 시집갈 일만 남았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연애와 결혼의 환상에 빠져있어서
생기는 현상이다. 즉, 사랑이는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환상에 빠져 산다.
처음부터 달달한 것을 맛보면
그 뒤도 달 것이라 생각한다.
안 그래도 여성 위주의 사고가 기본적으로 박혀있는 현 상황에서 달콤한 솜사탕 같은 연애를 처음부터 맛보게 되면 현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세상에는 달달한 사랑만 있는 줄 안다. 이게 진짜 무서운 이유고 여자들의 페미니즘이 남자를 힘들게 하는 이유다. 그래서 너무 예쁜 여자들의 연애는 달달 하나 결혼은 그렇지 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