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를 큰사람으로 보지 않으면
조금은 다르게 보일 거예요.
항시 나를 지켜주고 사랑해 주는 듬직한 남자가 아니라 가끔은 기댈 곳이 필요하고 사랑이 필요한
덩치만 큰 남자아이
가끔 욱하고 욕도 하는 무섭기도 하고 나보다 큰 어른 같아도 반드시 내면아이가 속 안에 있어요
눈물 따위 없는 강철도 아니고
어느 때고 강하기만 한 사람도 아니에요
그저 한 인간일 뿐이지요
남자아이들이 다소 거칠게 놀긴 합니다만
감성적이지 않은 건 아닌 것 같아요
그의 내면아이를 봐주세요
어른으로만 여기지 말고
아이 같은 내면도 들여다봐주세요
귀엽고 작은 꼬꼬마 아드님은
보살핌과 사랑이 필요할지도 모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