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엄마를 잃은 이후-
나는 똑똑하고 의젓하게
만일의 순간을 대비했다
유연하게 현명하게 대처하리라
목놓아 소리지르며 울지 않고
넋나간 표정으로 삶을 내려놓지 않고
최대한 모든 감정을 안으로 삼키며
그렇게,,,
흔들림 없이,,,,,
내 딸이 나를 잃고, 그래주었음 하는 모습으로,,,,
나는 그럴 수 있을 줄 알았다
순간순간 애끓게 뱉어지는 슬픔에
이렇게 무너질 줄도 모르고
나는 그냥
엄마를 잃은 딸이 되었다
책 제목을 훑으며 내용 상상하기를 제일 좋아합니다. 서점이나 도서관에 나열된 책기둥에는 충만한 설레임을 느끼죠. 이제 나의 순간을 글로 기록합니다. 마음을 나누고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