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속으로

by 키풀


……


나란히 놓여있는

여섯 개의 검은 점을

응시한다.


점들이

커진다.


점끼리 붙는다.


어둠으로 뒤덮인다.


나는 겹쳐진 점의

한가운데에 있다.


안도

바깥도

고요하다.


깊은숨을 내쉰다.


이제야

살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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