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의 기원 탐색하기
코끼리를 갖고 싶어 한 사람이 있었다. 그는 코끼리가 너무 좋아서 자나 깨나 코끼리에 대한 생각으로 머리가 뜨거웠다. 그러나 당장 코끼리를 갖게 돼도 자신은 그걸 키울 능력이 없다는 것을 그는 차츰 알게 되었다. 그는 자그마한 집에 살고 있었고, 날마다 코끼리를 배불리 먹일 사료를 살 수도 없었다. 그는 자신에게 부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그는 돈을 모으려고 밤낮으로 노력했다. 그러나 생각만큼 잘되지 않았다. 왜 하필 코끼리냐고 사람들은 그에게 물었다. 개나 고양이라면 쉽게 키울 수 있을 텐데? 그러나 마음이 온통 코끼리에게 가 있어서 어쩔 수 없었다. 그는 아직도 부자가 되지 못했고, 물론 코끼리도 그의 것이 아니었다.
이제 그가 원하는 것은 코끼리가 아니었다. 그가 가장 원하는 것은 이것이었다. '코끼리를 포기할 수 있는 마음.' 이것은 코끼리를 원했던 '욕망의 자유'가 아닌 코끼리를 원했던 그 마음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욕망으로부터의 자유'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사람의 마음을 얻으면 천하를 얻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