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회사 확진자

by 즐거운아줌마




결국 남편 회사에 확진자가 나왔다.

남편은 코로나 검사해서 음성이 나왔지만

밀접촉자로 자가 격리 2주를 하게 되었다.


우선 남편을 작은방에 격리하고

끼니마다 음식 갖다 바치고

이건 뭐 내가 감옥에서 죄수를 관리하는

교도관의 역할이 된 듯하다.


아이와 나도

덩달아 집에서 자가격리를 해야 된단다.

아이고 답답해서 어찌 지내누.


남편은 오히려 휴가 같단다.

아침 회사 줌 회의하고 재택근무 끝나면

방에서 주는 밥 먹고 과일 먹고 간식 먹고

혼자 영화 보고 게임하고.


예전 결혼하기 전 혼자 자취했던

시간으로 돌아가는 것 같아 좋다고

눈치 없이 말하는 남편을 어찌해야 하나.



keyword
이전 21화코로나와 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