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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upypy Sep 23. 2023

[Jul 09, 2022] Jeonju Story

첫 번째: 길고 먼 여행의 시작

시작이 쉽지 않았던,


그런 여행이었다. 늘상 전주로 여행을 하려면 뭔가 애매해서 시작조차 하지 못했던 여행.

마침 오랜 광주친구와 여행을 하기로 마음을 먹고 계획을 잡았다.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다가 차를 빌리기로 마음을 먹었고, 가볍게 고속도로 할인 50%인 경차 "캐스퍼"를 빌렸다.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여서 오전 11시쯤 도립미술관에 도착했다.

주차공간부터 예술작품이 시작된 곳이었고, 체험하는 부분이 있어서 신나게 참여했다. 내부는 그리 크지 않았지만 여유로운 공간에 구경할 재미가 그득했다. 미술관에서 여유 있게 전시관람 후, 식사를 하고자 움직였다.


전주 하면 떡갈비! 친구와 고궁전주본점으로 갔다. 널찍한 공간에 주차공간도 넉넉해서 뭔가 여유 있는 시작이었다.

떡갈비와 돌솥비빔밥을 시켰는데 정말 맛있었다. 전주 쪽에 오면 반찬도 가득하고 뭔가 음식이 풍요롭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우린 식사 후에 호텔체크인을 했고 "경기전"으로 이동했다.


경기전에는 옛날느낌의 풍요로움이 있는 그런 곳이었다. 옛 거리를 거닌다는 느낌으로 돌아다녔고 곳곳에 도장을 찍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샅샅이 훑었다. 난 이렇게 박물관이나 유적지에서 도장 찍는 미션이 그렇게나 좋더라 말이다. 미션성공 후, 엽서 한 장도 득템!

예쁜 꽃구경도 하고 근처 "함벽터널"로 자리를 옮겼다. 이곳은 주차하기 굉장히 애매한 곳이었다. 적당히 눈치껏 주차 후에, 터널 내부랑 근처 정자에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졌다.

열심히 돌아다닌 후, 오늘의 마지막 저녁식사! 친구의 정보검색으로 "온담고깃집"으로 갔다. 친구가 계획적인 친구라 친구덕을 많이 본 여행이었다.

병따개도 특이했고! 꽤나 신경 쓴 식당이었다. 모든 게 특이했던 하지만 맛있었던 곳! 지금 사진 보니 다시 가고 싶다! 오랜 친구와의 여행이었기에 다시 생각나는 여행이다.


체크포인트: 잘 먹고 잘 보고

라마다호텔: 100,400 KRW

도립미술관입장료: 3,000 KRW

고궁: 36,000 KRW (2인)

온담: 50,000 KR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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