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초비누

이현우

그리움 소복소복 나리는
크리스마스이브 늦은 밤
시골 조그만 예배당

서로서로 눈 마주쳐
발그스럼 하게 변한 얼굴
수줍게 잡은 작은 손

줄까 말까 망설이다
곱게 수놓은 마음
알록달록 몰래한 짝사랑

총총 별들은 노래한다
영원히 잊지 못할 이름
꿈 많은 시절의 노스 털지어

한 여름밤의 별밤지기
희미한 기억 속을 거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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