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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


                이현우
 
  모든  여인에게서 난 사람은
  사는  날이 정해져 있는 것이다

  짤막하고 소중한 시간에도
  평안은 없고 괴로움 끝이 없다

  푸른 청춘도 스치는 바람이요
  즐거움도 한 여름밤의 꿈이다

   내가 손 내밀지 못한 진한 후회
   혼자만 가슴 태운  첫사랑처럼
   말없이 머물지 않고 떠나가련다

   품군이 흘려야 할 눈물은
   택배기사의 무거운 가방인가
   세상 욕심 진리 앞에 내려놓고
   
  바쁜 일터를 떠나 집으로 가는 길
  따스한 위로  편안한 안식을 선물한다




★ 작가 후기
   돌아가신 아버님을 생각하며
   성경  욥기 14장 1절~6절 말씀을
   읽고 난 후 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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