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묻다

이현우

화살 되어 날아가며 손을 흔든다
잠들지 않는 바꿀 수 없는 나날
눈썹을 휘날리며 사라집니다

꼬리표 달고 살아온 똑같은 삶
양보는 없고 경적만 울립니다
그래도 기죽지 않는 자존심
창가에 손을 얹고 달려갑니다

정해진 신호 곡예사의 짝사랑
쉼 없이 달려가는 시계바늘
언젠가는 멈춰 서야만 합니다

브레이크 잡히지 않는 인생
내려놓고 달려서는 안 됩니다
수수께끼 닮은 반전 드라마

허허로이 진실을 찾는 자화상
쉬엄쉬엄 달려가야만 합니다

https://youtu.be/Oej7Z2zWF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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