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눈

이현우

꽉 끼는 철없는 자존심
지울 수 없는 시간을 걷는다

스멀스멀 자라는 고독
살 속을 파고드는 얼굴
콕콕 바늘로 찌르듯 아프다

이끼처럼 돋아난 슬픔
똑바로 걸을 수 없다
도망갈 수 없는 아픔
돌처럼 굳어진 그리움

이별할 수 없는 고통이다
소리 없이 다가와 노크하며
차곡차곡 온 맘을 흔든다

깊이 뿌리내린 너의 마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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