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치물회

이현우

철썩철썩 울릉도가 달콤하게 웃는다
풍성한 산나물 파릇파릇 향기를 듣는다

회는 꽁치, 상추, 배, 미나리, 무, 참기름
잘 익은 고추장 어우러진 동네잔치
있는 정성, 없는 정성 한데 모아
쓱싹쓱싹 입 안에서 춤추며 안긴다
해질 녘 머슴처럼 뚝딱 한 그릇 비운다

갈매기 노랫소리 뱃고동 고향소식
입안 가득 시원한 파도소리가 들린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 #목련이 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