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과 커피 한 잔

#가을과 커피 한 잔


이현우



피곤한 하루를 정리하며

창가에 다소곳이 앉아


밀린 숙제 하듯이

지난 시간의 기억을 꺼낸다


아무도 없는 빈 방은

떨어지는 기억같은 향기


혼자 보기에도 아쉬운

그림같은 여백을 삼킨다


철학도 모르면서

철학자인냥 거리를 방황한다


아! 시몽(詩夢), 너는 모른다

혼자 마시는 가을이 너무 깊은

까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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