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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잔소리
*덤
by
글로벌연합대학교 인공지능융합소장 이현우교수
Dec 13. 2022
*덤
이현우
창밖에는
그림 같은 발자국들이 새겨지고
하얗게 내려앉은 나이를 털어놓는다
차가운
아침 뉴스는 가슴을 파고든다
"붕어빵 한 마리 3000원"
불쑥 아들 생각에 들고 오신 따뜻한 손
호떡 한 봉지만큼 걱정을 쏟아놓는다
말문이 막힌다 옛날이 정말 좋았어요
딸랑
1000원 5개
,
말만 잘하면 하나 더
웃으며 덤으로 주는 정성은 말이 없다
그래, 말이다
그때가 그립구나
속 없는 세상
*이바구 창문 밖을 넘는다
정지된
시간은
장독대 위에 소복소복 묻힌다
*작가 후
기
*이바구: 경상도 사투리 이야기란 뜻이다
눈 오는 날 어머니와 호떡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다 쓰게
된
즉흥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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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떡
이현우
붕어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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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연합대학교 인공지능융합소장 이현우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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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석좌교수 메타ai뉴스 논설위원 글로벌연합대학 인공지능융합연구소장 미) 버지니아대학교 부총장 전)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인공지능융합연구소장 문학평론가 주)메타인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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