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나의 어머니
이현우
곱게 빛나던 검은 머리
꿈 많았던 청춘의 이력서
자식 위해 아낌없이 주셨네
논바닥처럼 갈라진 두 손
흰 머리만 남은 모진 세월
빈 방 가득 몰려드는 외로움
불러도 불러도 대답없는 얼굴
자식 걱정에 잠 못드는
홀로 남은 깊고 적막한 밤
텅 빈 외로움 살 속을 파고든다
아프고 병든 지친 다리에
끙끙거리며 잠못들다
대동여지도 새겨놓은 세월
아프고 병들었어도,
아무리 힘들어도
더 주고 싶어서
더 해주고 싶어서
걱정하며 잠 못드는 사랑
나만의 노벨평화상 후보
배아파 낳은
지울 수 없는 감동드라마
하나이든,
둘이든,
셋이든...
* 작가후기
모시고 사는 어머님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기를 기도드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