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와 땀과 눈물


이현우


땀 흘린 후 식사는 맛깔난다
땀 흘리고 번 돈은 못쓴다

참을 수 없어 입술 깨물며
누굴 용서한 적이 있는가
힘들지만 평안한 밤을 선물한다

피와 땀과 눈물은
깊은 산속에 숨은 옹달샘
진실 속에 진실이다

거짓과 위선의 겨울왕국
백설공주의 정직한 거울이다

피와 눈물 흘리며
나라를 구한 사람들은
새롭게 역사를 써 내려간다

천 년을 살아도
만 년을 살아도

대신하고 싶어도
대신할 수 없는
값지고 값진 인생들 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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