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복한 잔소리 44

#칼국수

이현우

쏟아지는 그리움 강물처럼
흐르는 날이면

지워도 지울 수 없는 미소
창문을 두드립니다

"미운 만큼 그대 만날 수만 있다면
잠들지 않는 밤이 오기 전에"

떠나버린 지울 수 없는 인연
머리 숙여 기도합니다

얼큰하게 우려낸 백년의 사랑
칼칼한 감동같은 맛입니다


* 작가 후기

돌아가신 아버님 생신이 다가오니
평소에 즐기시던 칼국수를 대접할 수
없어 안타까워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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