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사마의 Dec 17. 2016

Chapter 2. 연수

  외식업 현장에서 나름 이 매장 저 매장 파트타이머도 해 보고 직원도 해 보고 전문 요리사는 아니지만 나름 이런 과정 저런 과정에 맞춰서 조리도 해보고, 직급도 말단 일일 도우미부터 매니저까지 이것 저것 해 봤지만 아직 한 번도 직접 "내 가게를 운영" 해 본 경험은 없었죠!!

   있으면 좋긴 한건 맞는데.... 그게 어디 쉬운가요? 매장 내야지 매출이나 손님 따라서 전전 긍긍 앓아야지.... 일희 일비 안하고 적자와 흑자를 왔다 갔다 하면서 어떻게든 버텨 가면서 싸워가는 그런 과정이니까요!!



Source: stokpic.com


   이렇게 멘탈이 유리처럼 산산히 부서질지도 모르는 위치인 "식당 경영진"이라는 입장에 서기 전 실전에 날을 세우고자 지인의 식당에서 한동안 연수(?)를 진행합니다!! 에피소드 형식으로 소개하겠지만 원래는 일을 배우러 가는 목적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열심히 잘 하던 사람들이 그만두게 되고 급기야 다른 가게에 이슈가 생겨서 사장님이 그쪽에 주력하러 가시는 바람에 가게를 책임(???!!!) 져야만 하는 입장이 되어버렸거든요........



    솔직히 걱정하고 시작하진 않았지만.... 산발적인 이슈에 딱 "내 책임이다"라는 경계가 모호하다보니 방심하고 있다가 작게 크게 실수도 하고 나름 치명적이진 않았지만 사고도 치고(?) 하는 바람에 개인적으로 많이 죄송한 요즘입니다.....!! 자세한 얘기들은 앞으로 하나 둘 담아가 볼께요!! 

    3개월간의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의 이야기지만 나름 외식사업을 하면서 처음이라면 겪을 수 밖에 없는, 그리고 겪어도 겪어도 항상 당황스럽고 낯선 이야기 보따리를 하나 둘 풀어가보겠습니다~

작가의 이전글 Chapter 1. 갑자기 오픈 준비라구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