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많이 사랑했습니다
그대와 나의 만남이 진짜 마지막이 될까
나는 몹시 두려웠습니다
하여 그대가 떠나던 날,
마지막 인사를 건네려 수백 번 되뇌다
말없이 비워두기로 했습니다
그대에게 못다한 말이 너무 많아서
나는 아무런 할 말이 없습니다
그대를 보고픈 마음이 너무 커서
나는 아무런 할 말이 없습니다
그대의 눈을 보면 하염없이 눈물만 흐를까 봐
나는 아무런 할 말이 없습니다
그대를 향한 내 진실한 사랑을
그저 마음 깊은 곳에 고이 묻어두려합니다
그대가 아프지 않게
내가 아프지 않게
마음 깊은 곳에 조용히 접어두려합니다
먼 곳에서 그대를 따뜻하게 지켜볼 수 있는
그런 태양 같은 사람으로 남겠습니다
다정했던 그대여 , 내가 사랑했던 그대여
안녕히 잘 가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