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 2. 상대 마음 받아들이기.

아이가 먼저 더 큰 그릇으로 성장할 수 있게-

by 캐시캣

#Episode 2. 상대 마음 받아들이기.


<오늘의 Lessons.>


1. 상대가 “괜찮아.”하면 “미안해.” 소리 멈추기.

2. 상대 표정이나 비언어적 행동에 연연하지 않고 말로써 소통하기.


아이가 엄마한테 소리를 질렀다. 그래서 엄마가 조용히 안방에 들어가 있자, 아이가 나중에 소리를 질렀던 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던 것 같다. 아이가 조용히 안방 문을 열고 말했다.

“엄마, 미안해요.”

그래서 엄마가 따뜻하게 답했다.

“괜찮아, 아이야.”

그러자 아이가 열감기로 몸이 아파 쉬고 있는 엄마에게 또다시 말했다.

“엄마 미안해요.”

그래서 엄마도 다시 답했다.

“괜찮다니까, 괜찮아. 정말로.”


그러고 나서도 엄마 표정이 꼭 1000% 해피한 표정이 아니어서였나 보다. 아이가 또다시 3번째로 사과해서 엄마가 말했다.

“상대가 괜찮다고 하면, 그 말을 믿고 사과를 멈춰야 해. 상대가 괜찮다고 했음에도 계속 사과를 하면, 상대가 조금 이상하게 생각하고 짜증도 나지 않을까?”

그러자 아이가 말했다.

“아, 멈춰야 하는구나….”


이렇게 오늘도, 새로운 상호작용을 배우게 된 우리 아이였다. 때로는, 상대 표정이나 비언어적 행동이 갈등 해결의 단서가 될 수도 있지만, 지금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비언어적 몸짓에 연연하지 않고 깔끔하게 말로써, 언어로서 소통하는 것 같다.


매거진의 이전글#Episode 1. 선의의 거짓말과 집중하는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