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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r Paul May 22. 2017

유전자에 담긴 나의 미래

무료유전자검사, 당뇨, 고혈압, 비만

영국의 생물학자 찰스다윈은 그의 저서 “종의 기원”을 통해 생물의 진화과정을 설명했습니다. 이 진화론은 ‘유전’이라는 생물종의 특수한 생존원리를 담고 있는데요. 오늘날의 예방의학에서 매우 중요한 이론적 바탕이 됩니다.     


유전이란?

선대로부터 나에게 이르기까지 종으로서의 특성을 부여하는 근원은 무엇보다 생명체가 살아가는 환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생명체 스스로 환경에 적응하였거나 살아가는 환경에 적합한 특성을 가진 생명체만 살아남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환경에 적합한 생물학적 특성만 후대에게 전해지게 되는데, 이러한 것을 ‘유전’이라고 합니다.     


유전 특성과 환경의 일치가 중요

다만 생명체의 생존을 위해 선대에서 후대로 유전된 생물적 특성이 현재의 환경에도 꼭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과거의 환경에는 적합하여 유전된 특성이라도 현재의 환경이 급격히 변하면, 오히려 환경과 맞지 않는 유전적 특성이 역반응으로 나타나 여러 가지 질환으로 나타날 수 있는 것이죠.    


 

환경의 변화란?

여기서 말하는 환경이란 단지 기후 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식생활, 대기오염, 수질오염, 문명 발달에 따른 활동량 감소,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들을 의미합니다. 그 중에서도 요즘 급격한 변화를 몰고 오는 것으로 주목받는 것은 바로 식생활입니다. 


특히 유전자조작으로 재배한 특이작물의 섭취, 오염된 토지와 환경에서 자란 곡식은 신체가 이를 받아들이고 적응할 여유가 부족하거나 신체에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예측하지 못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현재의 나의 몸은 기존의 A 환경에 적합한 특성이 살아남도록 진화되었는데, 급작스럽게 새로운 B 환경이 도래하면 부적응 과정에서 증상이 나타나는 셈입니다.     


질병에 걸린 사람들과 나의 유전정보를 비교분석

사람은 저마다 유전에 따른 특정 DNA(유전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나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유전정보를 가진 사람이나 집단이 특정 질병이나 질환에 걸렸다면, 머지않아 나도 곧 위험해지지 않을까? 하는 발상에서 시작된 것이 ‘유전자검사’입니다. 이런 유전자분석검사가 상용화된 것은 얼마 되지 않은 일입니다.


애플 최고경영자였던 스티브 잡스도 췌장암으로 죽기 전 자신의 유전적 약점을 찾아내어 제거하려고 노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당시는 유전자분석이 초기 단계였고 검사비용도 수억원에 이르러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췌장암이 발생하기 전 미리 유전자검사를 할 수 있었다면, 적절한 예방을 통해 스티브잡스가 지금까지 살아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합리적 비용으로 쉽게 할 수 있는 유전자분석검사

이제 유전자분석검사는 과거와 달리 고비용이 아니라, 10만원이하의 저렴한 비용으로도 검사가 가능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검사과정도 간단히 구강상피세포만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TV 드라마를 보면 면봉 같은 것으로 사람의 입속을 훑어내서 비닐에 밀봉하는 장면을 본 적이 있을 겁니다. 바로 구강상피세포를 채취하는 모습인데요. 이 세포에서 DNA샘플을 얻고 분석하여, 현재의 환자집단이 가진 유전자와 내 유전자를 대조함으로써, 특정질환에 대한 유전적 위험도를 알아보는 것입니다.   


  

예방을 위한 영양관리 솔루션

유전자분석검사를 통해 특정 질환에 대한 나의 유전적 약점을 알아내더라도 결과적으로 이를 관리할 방법을 알지 못하면 검사는 무의미할 것입니다. 검사를 통해 알게 된 유전적 위험도는 앞으로 특정질환이 발생할 가능성, 즉 일종의 약점을 나타낸 것일 뿐으로 현재 발병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개개인의 힘으로 변화시킬 수 없는 환경오염 요인을 제외하면, 식습관 등의 영양관리를 통해 많은 질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유전적으로 취약한 나의 약점은 무엇인지 그리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영양소와 섭취방법은 어떤 것인지를 잘 알고 꾸준히 실천한다면, 병이 생기고 나서 소요되는 경제적 시간적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무료 유전자검사 시대도래

최근 메타포뮬러에서 유전자검사와 영양테라피를 접목한 <검진영양테라피>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어 의료계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 검진영양테라피 서비스는 유전자검사를 통해 나의 약점을 찾아 영양소와 대체품을 추천하여 생활 속 예방이 가능하도록 한 수준 있는 서비스로 구성되어 있고, 무엇보다 무료검사로 서비스를 하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무료서비스 혜택을 받게 될 날이 도래 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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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클리닉 김규형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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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정보협동조합 기획이사

한의기능영양학회 교육위원  

대한면역약침학회 교육위원 역임

대한스포츠한의학회 기획위원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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