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코칭
뇌는 관심을 갖고 집중하고 적극적으로 마음속 모델을 만들 때 비로소 효율적으로 배운다. 새로운 개념을 더 잘 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학생은 늘 그 개념을 자기 나름의 말이나 생각으로 바꾼다.
- '우리의 뇌는 어떻게 배우는가' 에서
이제 중2가 될 둘째 아이에게 요새 엄청 신경이 쓰인다.
성격이 급하고 무언가 임무 완수에 대한 강박이 큰 아이는 수학 숙제를 제대로 이해하기 보단 기존 패턴에 의존해서 문제 풀이를 하고 있다. 비단 수학 과목만은 아니지만 이런 학습법이 가장 문제가 되는 과목이다.
문제 풀이를 언니가 가르쳐주다보면 기본 개념은 이해하고 있는지 의심스러울 때가 많다고 한다.
깊이 생각하기는 귀찮고 답만 구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문제를 풀어온 탓이다.
이에 틈나는대로 아이의 학습 습관을 좀 잡아주려 한다.
우선 방향은 학습 후에 무엇을 배우고 어떤 과정으로 해결했는지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주려한다.
개념 이해 - 이해한 내용 설명 - 문제 풀이 - 해답과 풀이 과정 비교 - 오답노트 작성
이런 과정이 필요할 것 같고, 물론 문제마다 이렇게 시키면 성날 노릇이라 개념 이해가 잘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응용 문제, 틀린 문제 위주로 하루에 한두개씩만 시켜볼 생각이다.
나 역시 학창 시절에 수학 개념만 제대로 잡혀 있으면 풀이를 길게 하지 않고도 쉽게 풀리는 문제가 제법 되었던 경험이 있다. 아이에게 그런 경험을 나눠주고 싶다.
배움은 늘 적극적 참여로 효과적일 수 있다.
배운것을 자기 말로 바꾸는 과정이 있었다면 응용이 더 쉽게 될 수 있을것이다.
남에게 자신이 아는것을 표현하는 것은 그 한가지 방법이 될 수 있을것 같다. 이를 위해 아이에게 아는것을 설명하도록 가르쳐 볼 생각이다.
이런 배움의 방식을 아이가 응용해서 수학 학습에만 국한하지 않고 다른 과목에도 적용이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처음은 미숙하겠지만 차근차근 습관을 들이면서 성장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다릴 줄 아는 조력자가 되어야겠다.
https://d-cron.tistory.com/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