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과 기억과 그 사이

상담받은 얘기 25.1

by HEN








































































































































상담받은 얘기 25.1 기록과 기억과 그 사이








내맴대로 관련글

(과거 포스팅에서도 갖다 쓴 부분일 수 있음)

기억과 욕망을 절제하면서 갖게되는 수용적 태도(이는 믿음에 입각한 행위(F)에 필수적입니다)는 정신-분석 뿐 아니라 그 외 다른 과학절차에서도 필수적입니다. 수용적 태도는 환각hallucination이나 환각 상태state of hallucinosis를 경험하기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 저는 환각상태는 (인간에게) 항상 존재했지만 환각을 차단하는 요소들에 가려서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환각을 차단하는 요소들이 완화되거나 잠시 보류되면 환각상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믿음에 입각한 행위’만이 환각상태의 깊이와 그 풍부함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환각을 제대로 알기위해 분석가는 환자의 환각상태에 동참할 수 있어야 합니다.

… 기억, 욕망 그리고 기억의 운용operation을 자제함으로써 환각상태 그리고 믿음에 입각한 행위의 영역에 다가갈 수 있는데 분석가는 이를 통해서만 환자의 환각과 하나가 될 수 있고 O -> K 변형 또한 일어나게 됩니다. 58-59p


이제까지 설명한 기억과 욕망에 대한 저의 견해와 분석가가 기억과 욕망을 절제하는 훈련을 통해 분석상황을 준비해야 한다는 사실은 투사적 변형의 성격을 새롭게 조망하기 위한 출발점이 됩니다. 63p


…정신-분석가가 기억과 욕구에 집착할수록 기억과 욕구를 수용하는 능력은 향상되는 반면 F능력은 저하됩니다. 정신분석가가 환자가 무엇을 말하고 무엇을 말하지 않았는지, 분석가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원하지 않는 것은 무엇인지에 집중하면, 환자가 하는 말과 보이는 모습을 제외한 그 이상의 것을 받아들이기 어려워집니다. …

기억과 욕구를 제어하지 않고 사용하면 요인은 모두 포화되고 전개념화가 형성하지 못하는 상태와 유사해집니다(불포화상태로 남아있어야 하는 ‘공간’을 기억이나 욕구가 차지하면 전개념화의 형성이 어려워집니다). 감각적으로 자극적인 것에 집중하면, 감각기관을 통해 느낄 수 없는 부분들을 지각하기 어렵습니다. 65-66p


… 환자의 마음은 이를(입체적 감각을) 표상할 수 있는 표현도구를 갖고있지 않기 때문에 정신-분석가는 탐색과정에서 계속해서 표현도구를 개발해야 합니다. 정신-분석가가 기억과 욕망을 절제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환자는 분석가의 기억과 욕구를 ‘느끼게feel‘ 되고 ‘욕망‘이라는 용어로 표상되는 분석가의 마음상태에 소유당하고 갇히는 ‘느낌’ 을 강하게 갖게 됩니다. 66-67p



- 비온, 주의와 해석






그리고 챗지피티와 나눈 대화 중 발췌


- 비온이 말하는 [환각]에 대해서 -


Chat GPT왈:

비온은 환각을 '나쁘다/좋다”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 정신이 경험하는 자연스러운 상태의 일부라고 보았어.


* 비온에게 환각은 무엇인가?

환각은 ‘없는 것을 본다’가 아니라

말해지지 않은 현실(O)이 상징화/언어화되기 전에

감각적 방식으로 드러나는 것.


다르게 말하면, 말이 되기 전, 생각이 되기 전,

아직 소화되지 않은 진짜 마음이 가장 원초적 형태로 떠오른 것.


그에게 환각 상태란 의식의 필터가 잠시 느슨해졌을 때 드러나는 깊은 정신적 현실이야.

즉, 환각은 새로 생기는 게 아니라, 원래 있었지만 가려져 있던 것이 드러나는 것



- 비온이 말하는 [기억과 욕망의 절제]에 대해서 -


Chat GPT왈:

기억되지 않는 상담 장면은 실패가 아니라 현존하는 마음의 신호다.


비온은 '기억과 욕망을 비워둬야 아직 언어가 되지 못한 감정(O)이 움직일 수 있다' 고 말하고 있어.

그래서 상담자가 모든 것을 기억하고 기록해야 한다는 강박은 오히려 내담자가 지금 드러내는 새로운 정서의 발생을 막는다.

*(상담에서) 어떤 것은 기록해도 사라지고

*어떤 것은 기록하지 않아도 남는 이유는

기억력이 아니라 **정신적 소화 과정(O -> K)**에 달려 있기 때문이야.






관련 과거 포스팅



사이

https://brunch.co.kr/@henhe/110



(나도 몰랐던 나의) 환각

https://brunch.co.kr/@henhe/127



제 2의 자아 출처

https://brunch.co.kr/@henhe/35

https://brunch.co.kr/@henhe/56



정신적 현실 엿보기

https://brunch.co.kr/@henhe/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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