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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래연 Sep 22. 2021

달팽이라는 건 절대로 서두르지 않는다는 걸 아셔야 해요



“제발 빨리 열어다오. 나는 추워서 죽을 지경이다.”


“그렇지만 도련님, 저는 달팽인데요, 달팽이라는 것은 절대로 서두르지 않는다는 걸 아셔야 해요.”

  

- <바람구두를 신은 피노키오>에 인용된, 콜로디 원작 <피노키오> 중, 달팽이의 말.

















                                                                                             수제 판화 엽서 굿즈 달팽이 보라색



여러분! 내년이 바로 <피노키오> 탄생 140주년이라고 합니다. 저도 불과 얼마 전에 알게 되었어요. 



콜로디 원작 <피노키오>에는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가득합니다. 

그중에서도 제의 애정이 유독 실리는 캐릭터는 바로 달팽이랍니다.

다른 캐릭터, 죽어 유령이 되어서도 나타나 말하는 귀뚜라미의 존재는 신비롭죠. 그런가 하면, 느릿느릿 나름은 최선을 다하지만 피노키오를 골탕 먹이는 듯 보이는 달팽이는 이상하게 사랑스럽지요. 귀뚜라미와는 다른 방식으로 진실을 이야기하는 것 같아요.



이, 머리에 촛불을 인 달팽이를 새긴 수제 판화 엽서를 굿즈 중 하나로 삼기도 했답니다.

텀블벅에서 찾아주세요^^

텀블벅은 아마 오늘까지. 

오늘까지.



 달팽이 엽서 굿즈 파란색





**샤를르빌 세계 인형극 축제 속에서 찾은 반딧불 같은 삶의 순간들! 

한국 최초의 인형극 에세이, <바람구두를 신은 피노키오>, 텀블벅 곧 종료합니다~ 

  -> https://tumblbug.com/pinocch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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