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왜 이렇게 많이 빠졌냐는 소리 말고,
요즘 자주 듣는 말이 너무 말랐다, 어디 아픈 사람 같다, 살 좀 찌워라, 러닝 적당히 해라...
살이 빠지고 말랐지만, 몸이 탄탄해 보인다고 말해 주는 사람은
열명 중 한 명 정도
요즘 살이 더 빠지는 것도 아니고 정체기인데
왜들 그러는 건지..
와이프는 피부 때문인 것 같다고 한다.
안 그래도 이번에 대회 나갔다가 와서 엄청 탔다.
썬블록을 발랐는데도 불구하고
타다 못해 등짝부터 다리까지 빨갛게 익어버렸다.
운동도 하고 살도 빠지는데
아파 보인다는 소리 듣는 게 맞는 건가.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모르겠다.
(아, 참고로 제 체지방률은 10%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