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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정구 Feb 18. 2022

그사람생각

첫 봄비

봄을 이끄는 꽃샘추위가 며칠째 계속되다

결국

봄을 부르는 봄비 내린다.


싸늘한 기운의 바람에 이끌려 봄이 오나보다.


그리움 깃든 봄비에

또 한참을 젖어있다.

기다림 머금고 냉기에 떨고 있다.

심장은 분명 뜨거운데 다리는 싸늘함만 느껴진다.

마음의 온기가 온몸에 퍼지기까진 아직도 외로움의 시간이 필요하다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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