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이름이박힌책한권

오늘은 자자

by 허정구

오늘은 자자.

다 잊고 그냥 자자.


(행여 오는 내일이 내 몫이 아닐 순 있어도)

내일은 올 테니...

오늘은 그냥 자자. 다 잊고 그냥 자자

오늘은 살자

힘들어도 그냥 살자


(행여 오는 내일이 내 몫이 아닐 순 있어도)

오늘은 갈 테니

오늘은 그냥 살자. 다 잊고 그냥 살자

오늘은 가고

내일은 오고


(행여 오는 내일이 내 몫이 아닐 순 있어도)

오늘만 벌써 만 번을 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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