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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정구 Oct 23. 2022

그사람생각

엊그제 2023年 다이어리를 주문했다

매년 새해를 맞이하는 첫 행사는 다가오는 새해의 다이어리를 사는 것이다.

다이어리가 택배로 도착하면

설레는 마음으로 펼쳐

새해 다이어리 첫 페이지에 그해의 희망을 적어둔다.


어젯밤에 잠 속에서 과연 어떤 문구를 써야 할지 생각이 나 잠결에 무수히 많은 생각을 했다


•「늘 새로운 하루하루」라고 쓰면 날마다 새로운 일들을 접하는 어려움에 힘든 한 해가 될 것 같았고

•「무탈한 하루하루」라고 쓰면 여전히 변함없이 찌질한 날들이 반복될 것 같아 싫었다.


나는 무엇을 가장 희망하는지

내가 맞이하는 2023年은 어떤 한 해였으면 좋을지

잠 속에서 생각하고 생각했다


그때 「사랑」이 떠올랐다.

늘 그리운 그사람.

나도 따뜻한 사람과 따뜻한 마음으로 따뜻한 하루를 보내봤으면 하는 바램이 떠올랐다. 그리고 늘 팍팍한 이놈의 돈에서 벗어나 넉넉한 돈을 가져봤으면 하는 바램이 생각났다



그래서

'꿈꾸는 옛 첫사랑이 오늘 삶 속에 현실로 이루어지고

소원하는 로또복권 1등 당첨으로 풍족함을 누리는 2023년이 되고 싶다'라고 잊어버릴까 봐 벌떡 일어나 메모 남겨 두었었다.


어떤 2023年이었으면 좋을까. 내 간절한 바램은


「사랑! 그사람

Lotto645 1등 당첨 이루어지는 2023年」


이라고 정한다.


꿈은 이루어진다! 그 진실을 쫓으며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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