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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정구 Mar 24. 2023

내이름이박힌책한권

順應하다.

나무는 또 자라고

나무는 또 꽃을 피웠다


그 자리에서 나무는 나무로써 할 일을 묵묵히 하고 있다.


풀은 돋아나고

앙증맞은 꽃을 피웠다.


모두 제 역할에 충실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나도 나무처럼 풀처럼 이 봄을 맞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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