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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정구 May 17. 2024

내이름이박힌책한권

세상이 무섭다

세상의 기준이 바뀐 건지 내 기준이 바뀐 건지 모르겠다.

(책임)이란 단어는 내게 유리할 때만 갖다 붙이고 내게 조금이라도 불리하다면 아니다고 하는 세상이 된 듯하다. 이젠 무엇이 바른 건지 모르겠다. 옳은 건 무엇이고 옳지 않은 건 무엇인지 모르겠다.


제각각 옳은 게 옳은 것이 되어버린 듯 모두가 옳다고 하는 게 있는 건가?  세상이 무섭다. 이익을 위해서라면... 못할 게 없는 세상이 된 듯 세상에 살지만 세상이 무섭다. 과연 나는 옳은 게 있을까?


나 역시 세상 누구에게도 간섭하고 싶지 않고 간섭받고 싶지 않다. 그냥 서로가 서로를 의식하지 않더라도 서로 바르다고 생각하는 최소한의 기준은 비슷했으면 한다.

나쁜 걸 나쁘다고 알고... 그러하기에 바르지 않은 걸 스스로 경계하는 정도. 그런 세상...

잘난 사람만 잘 사는 세상이 아닌 좀 부족한 사람도 노력한 만큼 살 수 있는 세상이었으면 한다. 악쓰고 발악하지 않아도 좋은 건 칭찬해 주고 나쁜 건 욕먹는 세상. 서로 더불어 사는 세상임을 알고 내 거만큼 남의 것도 인정해 주는 세상. 욕심이 가득한 사람들만 잘 사는 세상이 아닌 잘 사는 사람이 잘 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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