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껴안아본다.
잠이 쉽게 들지않아 12시 지나고 1시가 지날때쯤
불을 끄고 누워본다.
늘 그렇듯 이불을 끌어안고 누우면
아 또 혼자구나! 라는 변함없는 현실을 직시하게 된다.
외로움에 뭔가를 껴안듯 한 여름에도 한 겨울의 극세사 이불을 둘둘말아 꼭 껴안아본다. 그렇게 또 네생각을 잊으려 그렇게 또 네생각이 난다.
그렇게 잠들어도 너는 꿈에도없고 옆에도없는 걸 알지만
그래도 무심히 이불만 껴안아 이리누워보고 저리누워보고 또 한참을 뒤척이다 어느새 잠들면 또 피곤한 아침은 시작되겠지.
그렇게 살아왔으니까...그렇게 살아가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