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이름이박힌책한권

사람들(가족모임)

by 허정구

나는 사람들속에 살며 사람을 그리워한다.
그리워하는 사람이 가족일때 외로서러운 맘이 든다.

나는 사람들을 잊고 산다.
가족을 잊고 친구를 잊고 외로서러운 맘을 잊으려
또 사람들속에 산다.

채워지지않음을 알면서도
그래서 혼자 남아 일거리를 만든다.

어느 약속된 어느날 사람들이 찾아오면
. .. ... .... ..... ...... .......
그래서, 약속을 기. 다. 렸. 다.
하루하루 쌓아가는 마음으로

가족모임... 그 자리에 나는 없어도 이런 날이 많았으면.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내이름이박힌책한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