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런 계획 없이 텅 빈 하루에 넘치는 잠으로 나만의 휴식을 맘껏 누리고 있다. 하루 중 딱하나 날 찾아드는 건 그사람에 대한 그리움. 그냥 생각난다. 그리고 생각 속에 남는다. 아. 무. 것. 도 아닌데 그냥 찾아왔다. 나는 가만히 날 들여야 본다. 그사람에 대한 그리움이 어디에 있는 것인지 맘속인지 머릿속인지 숨죽이며 찾아본다.
...한참을 찾아도...
어디에도 느껴지지 않는 어디서도 찾을 수 없는 흔적조차 없는데... 근데 여전히 그사람에 대한 그리움은 넘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