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300명 감사 글

by 허원준

지난 2월 4일, 브런치로부터 감격스러운 알림 하나를 받았습니다. 구독자가 300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300번 째 구독자가 되어주신 '이*'님 감사드립니다! 복 받으실 거예요ㅎㅎ

그동안 지극히 사소한 제 브런치 글들을 읽어주시고, '라이킷'과 '구독'을 통해 공감과 응원의 마음을 표현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300'이란 숫자에 딱히 특별한 의미가 있는 건 아니지만, 그냥 한 번쯤은 이런 글을 써보고 싶었습니다. 조금씩 늘어나는 브런치 구독자 수는 제가 글을 계속해서 쓰게 만드는 원동력이거든요. 그것에 대한 마음을, 한 번은 글로 남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침 타이밍도 절묘했습니다. 저는 현재 인생의 전환점에 서있습니다. 두 번째 육아휴직을 앞두고 있기 때문인데요. 앞으로 1년 동안은 회사 생활을 잠시 뒤로 하고 '아빠'와 '남편'이라는 역할에 전념해야 합니다.


이 와중에 구독자가 300명, 딱 떨어지는 숫자가 되니 육아휴직과 함께 '브런치 시즌2'를 시작해야 할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것은 브런치의 계획...? 응원...? 압박...? 그간 썼던 글들을 선별해 브런치 북이라도 만들어야 하나, 고민이 생깁니다.


(저보다 구독자 수가 훨씬 많으신 작가님들도 묵묵히 글을 쓰고 계신데, 괜히 호들갑인 것 같기도 하네요. 그냥 ‘이 양반이 좋아서 그러나 보다’ 하고 넘어가 주세요ㅎㅎ)


어찌 됐건 앞으로도 꾸준히 글을 쓰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한눈팔지 않으며 열심히 글을 써나가겠습니다.


끝으로, 무한한 글감을 제공해주고 있는 아내와 두 아이들에게 고맙다는 말 전하며,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쯤에서 다시 꺼내보는 브런치에서의 첫 발행 글

https://brunch.co.kr/@heopd/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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