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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원준 Feb 13. 2020

구독자 300명 감사 글

지난 2월 4일, 브런치로부터 감격스러운 알림 하나를 받았습니다. 구독자가 300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300번 째 구독자가 되어주신 '이*'님 감사드립니다! 복 받으실 거예요ㅎㅎ

그동안 지극히 사소한 제 브런치 글들을 읽어주시고, '라이킷'과 '구독'을 통해 공감과 응원의 마음을 표현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300'이란 숫자에 딱히 특별한 의미가 있는  아니지만, 그냥  번쯤은 이런 글을 써보고 싶었습니다. 조금씩 늘어나는 브런치 구독자 수는 제가 글을 계속해서 쓰게 만드는 원동력이거든요. 것에 대한 마음을,  번은 글로 남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침 타이밍도 절묘했습니다. 저는 현재 인생의 전환점에 서있습니다.  번째 육아휴직을 앞두고 있기 때문인데요. 앞으로 1 동안은 회사 생활을 잠시 뒤로 하고 '아빠' '남편'이라는 역할에 전념해야 합니다.


이 와중에 구독자가 300명, 딱 떨어지는 숫자가 되니 육아휴직과 함께 '브런치 시즌2'를 시작해야 할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것은 브런치의 계획...? 응원...? 압박...? 그간 썼던 글들을 선별해 브런치 북이라도 만들어야 하나, 고민이 생깁니다.


(저보다 구독자 수가 훨씬 많으신 작가님들도 묵묵히 글을 쓰고 계신데, 괜히 호들갑인 것 같기도 하네요. 그냥 ‘이 양반이 좋아서 그러나 보다’ 하고 넘어가 주세요ㅎㅎ)


어찌 됐건 앞으로도 꾸준히 글을 쓰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한눈팔지 않으며 열심히 글을 써나가겠습니다.


끝으로, 무한한 글감을 제공해주고 있는 아내와 두 아이들에게 고맙다는 말 전하며,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쯤에서 다시 꺼내보는 브런치에서의 첫 발행 글

https://brunch.co.kr/@heopd/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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