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끊은지 33일차
모닝런을 재개한지 한달째. 두 달만에 뛰는거라 처음에는 5km만 뛰는데도 버겁고 낮에 졸려 몰래 몰래 낮잠을 잘 정도로 피곤했는데 3주째부터는 졸리지 않더니 4주째부터는 저녁 때 5km를 뛰어도 괜찮을 정도로 체력이 좋아졌다.
그러나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
혼자 아침에 뛸 때는 여전히 빨라야 7분대, 8분대에서 9분대. 오늘 아침도 크루원들과 뛰는데 다들 5분대와 6분대 초로 뛰기 때문에 중간에 나는 잠시 빠졌다가 7분대로 뛰면서 돌아왔다.
11월 JTBC 마라톤 풀코스 가이드러너로서 나가기 위해서는 최소 630-700으로 뛸 수 있는 체력이 되어야 함께 뛰는 시각장애인 분에게 민폐가 되지 않는 파트너가 될 수 있다.
스트레칭을 추가 할 계획이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