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함그림일기]코골이 테이프 상품평에서 발견한 것

2023.2.28

by 수수한

이거 사면서 상품평을 먼저 읽어보았는데 어찌나 웃기던지,
그럴 필요까진 없는 데까지 위트를 발휘하여 타인을 즐겁게 하는 다소 무용한 영역에의 작은 애씀을 애정한다.

더불어 상상해 본다.
코골이 테이프에 녹아있는 유머감각과 글솜씨가 이 정도라면 삶의 다른 영역에서는 오죽할까.

라고 쓰고 보니
코골이 테이프 상품평에서조차 이런 상상을 펼치고 있는 나는 삶의 다른 영역에서는 오죽할까.
톡 하면 주르륵 눈물을 쏟고, 이야기에 빠져 허우저구거리는 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었네.

흠. 그래. 세상엔 참 다양한 사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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