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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한그림일기]부러웠던 말.I got him.

2023.7.16

by 수수한

물론 영화지만.

화성에 있는 저 한 사람을 구하겠다고 500여 일이 넘는 일정을 감행하며 날아가는데.

광활한 우주 안에서 저렇게 손을 붙잡을 수 있는데.


지척에 있는 손을 놓치고

허망하게 또 이렇게 잃다니.


저 I got him 문장이 얼마나 간절하게 다가오던지 몇 번을 중얼거리며 따라 내뱉었다.

I got him.

I got him...


우리도 잡았어야 하는데.

아니, 애초에 놓치지를 말았어야 했는데.

그러지 않아도 될 일이었는데.


우주에 로켓 쏘아 올리는 이 시대에

정말 이게 일어날 법한 일인건지.

출산율을 높이기 전에

있는 사람부터 지키라는 말이 절절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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