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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상예술가 정해인 May 19. 2019

#139 책상 위

그림 에세이

https://brunch.co.kr/@hermite236/809

금속 재질 물건을 한참 찾다가 책상을 보았다.

책상에 놓인 작은 금속 쓰레기통과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몸체가 반짝이는 전등이 보였다.

전등의 색깔이 흰색인지라 다른 색을 칠하려다 중간에 금속 재질로 된 부분만 회색으로 칠했다.

책상의 색깔을 입히고 났는데 이 허전함은 무얼까?

책상을 다 그리는 게 나았을까?

알 수 없는 허전함 속에 그림을 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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