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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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에세이
https://brunch.co.kr/@hermite236/809
100d 100d project | 시간이 갈수록 그릴 시간이 부족하다 이제는 소재도 미리 준비하지 않은 것들이 나온다 다급하면 다급할수록 프로와 아마의 격차는 두드러진다 시간이 없는데 그림의 질이 낮아지는 걸 보니 나는 아직 아마추어다 변명 대신 그저 펜을 든다 스케치를 마쳤는데 좌절 수준이다 이게 대체 낙서도 아니고 이래서 그림이 되겠나 싶다 색연필로 칠하고 났는데도 느낌은 여전하다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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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 재질 물건을 한참 찾다가 책상을 보았다.
책상에 놓인 작은 금속 쓰레기통과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몸체가 반짝이는 전등이 보였다.
전등의 색깔이 흰색인지라 다른 색을 칠하려다 중간에 금속 재질로 된 부분만 회색으로 칠했다.
책상의 색깔을 입히고 났는데 이 허전함은 무얼까?
책상을 다 그리는 게 나았을까?
알 수 없는 허전함 속에 그림을 마치다.
인생에 관한 짧은 생각을 쓰며 매일 발전하기 위해 애쓰는 직장인입니다. eliot8865@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