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이 빠진 모습은 눈에 보인다.
하지만 매일매일 체중을 기록하고
먹고 싶은 것을 참으며
힘겹게 아침에
일어나서 운동하는 노력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하루하루 글이 늘어나는 모습은 보인다.
하지만 새벽에 일어나 글을 쓰고
힘겨운 퇴근길에도 책을 손에 놓지 않고
틈틈이 메모장에 생각들을 기록하는 모습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돈에 여유롭게 사는 모습처럼 보인다.
하지만 수시로 가계부를 적고
지출을 줄이려는 모습과
주어진 월급으로 빠듯하게 사는 모습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사람들은 보이는 것만 부러워한다.
하지만 그 이면에 숨은
자기의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보려고 생각하지 않는다.
보이지 않으니 몸으로 따라가지 않게 되고
그저 마음으로만 부러워할 뿐이다.
성공한 사람들을 부러워하기 전에
그들이 그것을 얻기까지의 들어간
숨은 피땀을 보면
그리 부러워 보이지 않는다.
보이는 것을 조금 덜 보고
보이지 않는 것에 조금 더 애쓰는 일
아마도 그게 잘 사는 것의 비결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