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그림 연습
거리를 지나다 술집 간판을 보았다.
그나마 쉬워 보여서 사진을 찍어두었다.
똑같이 그릴 수 있겠지 했는데
막상 스케치를 하고 나니 손가락이 너무 다르다.
색깔을 입히면 조금 낫겠지 했는데
밝아야 할 부분이 원본 느낌과는 많이 다르다.
원본 사진이 젊은 사람의 손이라면
내가 그린 그림의 손은
고생을 많이 한 나이 든 사람의 손처럼 보인다.
부디 다음 그림엔 조금 더 마시고 싶은
맥주잔이 되었으면 좋겠다.
인생에 관한 짧은 생각을 쓰며 매일 발전하기 위해 애쓰는 직장인입니다. eliot8865@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