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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상예술가 정해인 Jun 05. 2023

나를 아는 힘

[자기 통찰]_타샤 유리크

“너 자신을 알라” 소크라테스의 유명한 격언이 있다. 우리는 연예인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이 많지만 정작 자신에 대해서는 무관심해 보인다. 자신을 안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오류와 착오로 가득한 나를 어떻게 하면 맞는 길로 이끌까?라는 질문에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자기 인식은 한순간에 이뤄지지 않는다. 처음부터 자기를 잘 아는 사람은 없다. 숱한 시행착오 끝에 자신의 특성을 발견해 가고 고쳐가면서 더 나은 사람이 된다. 그러려면 자기 내면을 계속 바라보고, 자기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던져보고, 나의 특성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야 자기에 대한 통찰이 늘어난다.


  저자는 인생에 있어 중요한 축을 7가지로 들고 있으며 그 가치를 찾는 중요한 질문을 여러 가지 제시하고 있는데 그중 몇 가지만 적어본다.

1. 가치 -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를 규정하는 축이다.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경험을 떠올려보고 그 경험에서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가치를 찾아본다.

2. 열정 - 인생을 살아가며 진정으로 즐길 수 있는 일을 해야 삶에 열정이 생긴다. 잘 질리지 않는 일, 제일 즐겁지 않은 일, 취미, 내일 퇴직한다면 어떤 일을 그리워할까?

3. 포부 - 인생의 유산을 고민하다 보면 삶의 방향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 살아가는데 이유가 있다면 무엇일까? 죽고 나서 남기 싶은 것들은 무엇일까?

4. 환경 - 누구에게나 적합한 환경은 다르다. 어떤 도시에 살지, 어떤 배우자를 만날지, 어떤 직업이나 회사를 선택할지, 인생에서 중요한 결정을 할 때, 환경이 자신에게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고려해야 한다. 어떤 때 가장 업무 능력이 좋았을까? 어떤 때 환경이 맞지 않아서 그만두었을까?

5. 행동양식 - 다양한 상황에서 일관되게 나타나는 행동 양식이 있다. 가장 고치고 싶은 습관이 있다면 무엇일까? 그런 행동양식을 감지해야 보다 나은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다.

6. 반응 - 순간순간 일어나는 반응들은 자신의 강점이나 약점에 대한 자신의 인식을 말해준다. 그러니 자신이 가장 자랑스러웠던 순간이나, 크게 실망하거나 두려워하는 순간 같이 자신의 반응 속에서 강점이나 약점을 찾는다.  

7. 영향력 - 우리는 사회라는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간다. 그렇게 우리는 알게 모르게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그 영향력을 떠올려봄으로써 나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 가족, 직장, 친구에게 어떤 인상을 심어주고 싶었을까? 내가 했던 말대로 상대방은 반응했을까? 상대방의 표정, 몸짓, 어조는 어떠했을까?



  저자는 자기를 잘 알기 위한 방법을 몇 가지 제시하고 있다.

  1. 명상 : 10분 정도 호흡에 집중하고 긍정적인 기분을 가지는 마음 챙김을 수련하다 보면 비판적인 피드백이나 분노를 막아준다.

  2. 재구성 : 어떤 일에서든 그 일의 좋은 점과 나쁜 점을 떠올려 통찰력을 올리고 성공의 가능성을 높인다.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면 어떤 기회를 찾을 수 있을까? 내 약점을 장점으로 어떻게 만들까? 과거 가장 힘들었던 상황에서 거둔 성공은 어떤 것이 있을까? 가장 까다로웠던 관계에서 얻은 선물이 있다면 무엇일까와 같이 사건을 재구성하여 한쪽의 시야가 아닌 반대편의 시야까지 보도록 한다.  

  3. 비교와 대조 : 여러 행동에 대한 비교를 통해서 자신의 행동양식이나 반응에 대한 답을 찾는다. 과거와 같거나 달라진 점은 무엇일까? 긍정적이나 부정적인 변화는 무엇일까? 얼마나 행복하게 만들었나? 상황이 나아졌나 나빠졌나?

  4. 일일점검 : 자기 성찰에 꼭 오랜 시간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하루 5분만 오늘 좋았던 일은 무엇일까? 좋지 않았던 일은 무엇일까? 오늘 배운 점은 무엇이고 내일은 어떻게 더 현명해질 수 있을까? 정도만 간단하게 통찰해도 자신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다.


  성공에 있어 자신을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모두 안다. 그나마 가장 실행하기 쉬운 방법이 일기 쓰기 아닐까 싶다.

  나의 경우 집과 사무실 두 곳에 일기장을 놔둔다. 핸드폰으로 일기를 쓰기도 한다. 어떤 상황에서나 쓰기 쉽게 하기 위해 그렇게 준비를 해둔다.

  쓰는 시간을 기록한다. 특정 시간대에 비슷한 생각을 하게 된다. 환경과 시간대에 내 생각이 영향을 뱉을 수도 있다.

  꼭 일기를 매일 써야 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이 쓰고 싶을 때만 써도 충분히 도움이 된다.

  자신을 위해 한 줄이라도 기록해 보고 떠올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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