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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상예술가 정해인 Oct 31. 2016

조금 이른 가을 단풍

단풍이 시작되기 전 북악산에 다녀오다

등산로에 어울리는 문구

부암동 주민센터에서 내려 북악산 산행을 시작하다

주말이라 사람이 정말 많았다

경복궁역에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만원버스 수준이라 겨우 내릴 수 있었다


출입증

북악산은 청와대 뒷편에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사진 찍는 것도 자유롭지 못하다

정해진 규칙이니 잘 지켜서 그 방향은

그저 눈으로만 감상하였다


북악산에 갈 때는 반드시 신분증이 있어야 한다

신분증이 없으면 아예 출입을 할 수 없다

물론 신분증은 신분 확인 후 본인에게 준다

신분증 확인을 마치면 출입증을 주는데

반대편 입구에서 반납하면 된다


끝없는 계단들

북악산 정상까지 초반 3~40분 정도는 계단이 있고 막판 정상 부근에서는 숨이 벅찰만큼 가파르다

너무 힘들어서 사진 찍는 건 포기했다


북악산 정상을 오르며

아직은 가을 단풍이 물들기 전이라

좀 아쉬웠다

1주일 쯤 지나서 왔으면 더 예쁜 단풍을

 수 있지 않았을까?


청운대

북악산 정상은 사람이 너무 많아

사진 찍는 걸 포기했다

300미터 남짓의 작은 산인데

찍어야 하나 하다가 결국 지나치고 말았다

아쉬움에 청운대라도 찍어보았다


 

숙정문 그리고 삼청각

내리막길에는 오르막보다는 좀 수월했다

그래도 오르막 내리막이 반복되는 편이라

지루하지는 않았다


아이들을 위한 숲 체험

내려오는 길에 보니 아이들을 위한 

 체험 코스가 있어서

아들이랑 다시 와야 겠다 싶었다


오늘 가을 단풍 나들이는 이렇게 끝났다


집 앞 단풍

아파트 단지에 들어오는 길에 떨어진 단풍잎이

뻐보였다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단풍이 이렇게 예쁜데

가까운 길을 아주 멀리 돌아온 느낌이다

가을이 가기 전에 집 주위 남은 단풍이라도

잊지 말아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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