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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상예술가 정해인 Mar 29. 2024

#89_접시 그림

꽃과 나비를 그리다

  어느 카페에 들렀습니다. 커피 한 잔을 하려는데 매장에서는 마실 수 없다고 하는군요. 테이크 아웃만 가능하답니다. 그렇게 잠시나마 매장에 앉아 있으며 테이블을 바라보았습니다. 테이블 위에 놓인 접시 그림이 아름다웠습니다. 그 자리에서 그릴 수는 없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사진을 찍어 두었습니다.

사실 그 접시에 그려진 꽃이 무슨 꽃인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꽃에 대해 그렇게 지식이 깊지 않고 그저 아름다운 정도를 알아보는 수준에 불과하니까요.

꽃이 있다면 나비가 빠질 수 없지요.

꽃대를 주위로 잎과 나비까지 얼추 그림이 완성되어 갑니다.

그렇게 완성된 그림입니다. 더 그림을 그리려다 여기서 멈춥니다. 색을 칠했을 때 더 잘 그릴 자신이 없군요.

원본그림은 이렇습니다. 더글라스 아이리스라고 하는군요. 위키백과에 따르면 미국 북부나 중부, 남부 해안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야생화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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