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사람은 언제나
마음의 평정을 잃지 않습니다.
[에픽테토스의 자유와 행복에 이르는 삶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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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소한 일부터 연습을 시작하십시오
어린 노예가 잘못해서
기름을 엎지를 수도 있고
포도주병에 손을 댈 수도 있습니다
그때에는 자신에게 타이르십시오
"이것을 참아야만 근심에서 벗어날 수 있다."
"마음의 평정을 얻으려면 이 정도는 내야겠지."
이 세상에 대가 없이 얻어지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노예를 부를 때에는 그가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십시오
설사 들었다고 해도 그대가
바라는 대로 움직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대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나든
마음의 평정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므로
그들의 태도에 휘둘리지 않을 것입니다
좋은 아빠,
좋은 남편,
좋은 자식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데
자꾸 버럭 하는 내가 보인다
나이를 먹는다는 건
꼰대가 되어간다는 뜻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꼰대질은 명사인 꼰대에 '행위'를 뜻하는 접사인 '-질'을 붙여, 자기의 경험을 일반화해서 나이가 어리거나 지위가 낮은 사람에게 낡은 사고방식을 강요하거나 시대착오적 설교를 늘어놓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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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사고방식이 늘 옳지는 않다
그런데 나도 모르게 이렇게 하는 게
맞다고 아이들에게 가족들에게
말하고 있었나 보다
꼭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부디 그 사람의 입장에서 나를 돌아보고 나서
말할 수 있는 어른이 되자
나이는 그저 숫자일 뿐
지위가 아니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