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d 100d project
주말을 맞아 여유롭게 그렸다
그런데 이건 뭘까?
오히려 실력이 반쯤 줄어든 느낌이랄까?
스케치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색연필을 칠하면 나아질 거야라는 믿음으로 색을 칠해 나갔다
진한 청색의 느낌을 살리고 싶어 밑 색을 보라색으로 칠하고 위에 짙은 청색으로 덮었다
하지만 앞과 뒤를 마친 다른 차를 이어 붙인 듯 느낌이 살지 않았다
’ 그래 고체 물감과 물을 써 보자!’
수채 색연필에
물이 닿으면 나아지겠거니 했는데 오히려 보라색이 더 묻어 나온다
아쉽지만 작전 실패다
실패작도 오늘의 그림이니
그대로 두고 그림노트를 덮다
내일은 조금 나아지겠지?